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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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KoN(콘)·홍석기·골든차일드 홍주찬 캐스팅…5년만 컴백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2.16 16: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이올린 하나로 세상을 제패한 ‘파가니니’가 주변의 잣대들로 인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 밖에 없었던 사건에 대해 조명하며 그의 주변 인물들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파가니니의 음악 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의 군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2019년 대전 예술의 전당과 서울 세종 M씨어터 공연을 연달아 전석 매진 시키고, 2022년 전국투어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큰 호응으로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5년 만에 귀환한 뮤지컬 '파가니니'의 이번 시즌은 기존 캐스트에 새로운 캐스트를 더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오직 음악만을 향했던 한 남자의 순수하고 진실한 열정이 담긴 불꽃같았던 삶을 화려한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섬세하고 화려한 연주는 2시간 30분의 러닝 타임 동안 적재적소에 연주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다 후반부 파가니니의 연주회를 표현한 ‘라 캄파넬라’ 7분 독주 장면에서 극대화된다.

살아 생전 대중과 평단의 비난, 환호, 동경 등 모든 것을 겪었던 니콜로 파가니니, 화려한 기교에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진 대가를 뜻하는 단어 ‘비르투오소’가 누구보다 어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감동과 희열을 넘어선 음악이 무대 위에서 연주된다.

 자유분방하고 천재적인 예술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렸던 니콜로 파가니니 역에는 KoN(콘), 홍석기, 홍주찬이 함께한다.

KoN(콘)은 2016년 파가니니 초연 주역을 맡아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과 연기, 노래까지 소화해 액터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KBS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서 롯데월드타워 555m 최정상에서 파가니니의 음악을 연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가니니는 클래식 최초의 아이돌이라고도 불리웠는데, 뮤지컬 '이퀄', '할란카운티' 등을 통해 무대에 오른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홍주찬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베토벤'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 홍석기가 첫 뮤지컬로 파가니니를 선택해 2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액터 뮤지션의 계보를 이어간다.

신에게 귀의한 몸으로, 악마에게 현혹된 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임무를 가진 인퀴지터 사제, 루치오 아모스 역에는 김경수, 윤형렬, 백인태가 합류했다. 

‘카지노 파가니니’의 최대 투자자이자 샬롯의 약혼자, 콜랭 보네르 역에는 이준혁, 김준영, 기세중이 캐스팅됐다. 

파가니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그의 인생의 동반자, 아킬레 역에는 박좌헌, 이준우, 박준형이 출연한다. 아킬레는 극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그의 증언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의 소유자인 오페라 가수 지망생, 파가니니의 곁에서 그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음악적 영감을 주는 소중한 존재가 된 샬롯 역에는 성민재, 유소리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김은영 작곡·연출과 임세영 작곡·음악감독 콤비의  매력적인 음악에 정도영 안무가 호흡을 맞춘다.

실제 바이올린 연주가 50% 이상 차지하는 액터뮤지션 공연으로,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와 ‘바이올린 협주곡 2번-라 캄파넬라’ 등 명곡을 ‘락 클래식’으로 재 편곡한다. 기타, 건반, 드럼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와 함께 ‘파가니니’ 의 압도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지금까지 뮤지컬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22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 속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하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다가오는 봄에 친구, 연인,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오는 4월 6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사진= HJ컬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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