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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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후 '반전'이다…男 2호 "호감"→11기 옥순 "편한 친구" (나솔사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6 06: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남자 2호와 11기 옥순이 데이트 후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옥순X'짝' 연애 멀티버스 특집으로 남자 2호와 11기 옥순이 아침 겸 점심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비슷한 경제관으로 공감대를 나누었다.

11기 옥순은 "어쨌든 저희가 결혼을 생각하고 나오지 않았냐"면서 "좀 중요한 게 경제관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신용카드를 안 쓴다"고 고백했다. 일시불로 작은 차를 살 것인지, 할부로 비싼 차를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면 무조건 전자를 택한다고.



남자 2호 역시 그런 편임은 물론, 두 사람 모두 주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옥순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에도 "불로소득 싫다"며 "저희 아빠가 주식으로 집을 날려서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남자 2호는 "근데 확실한 거는 저는 약간은 계획적인 사람이 좋다"고 언급, 옥순은 "부인한테 통장을 맡기실 건가요?"라고 물으며 더욱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남자 2호는 통장을 맡기지는 않아도, 적금 정도는 맡기고 싶다며 "그렇죠 어느 정도는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털어놨다.



이어 옥순은 본인이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여권도 발급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예측 가능한 일을 하는 일상이 좋지만, 외국에 나가면 소매치기 등 여러 변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래도 외국을 충분히 아는 사람이 함께 안내한다면 갈 의향이 있다고 하자, 남자 2호는 "갈래요?"라며 플러팅을 시전해 패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남자 2호는 "노력파 이런 느낌이 있지 않냐"면서 "뭔가 배워서 나를 막 변화시키려고 하고, 제자가 성장하는 모습을 봤을 때 기분이 되게 좋지 않냐. 그런 느낌이 좀 들었다. 그래도 비중으로 치면 7기 옥순 님이 더 컸었는데, 헷갈릴 정도로 11기 옥순 님께 호감이 더 생겼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11기 옥순은 "이성적으로는 '어머, 이런 모습이 있어?' 해야지 끌리는데 그런 게 없고, 그냥 편한 오빠,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자 1호와 4호가 본인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었지만, 2호는 '이 사람 뭐지?' 싶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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