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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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육진수 "40번 넘게 수술 받은 둘째 子, 기적적으로 건강해져"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4 09:51 / 기사수정 2024.02.14 14: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겸 배우 육진수가 '금쪽상담소'에서 전한 둘째 아들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육진수는 13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아파서 오랜 기간 병원에 다녔다"고 고백했다.

슬하에 올해 고3이 되는 첫째 아들과 네 살 터울의 둘째 아들을 둔 육진수는 둘째 아들이 어렸던 시절을 언급하며 "그 기간 동안 첫째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 컸다. 아내는 병원에 상주해 있었고 저는 밖으로 일을 하러 다닐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아내 이한나 씨도 "둘째가 태어났는데 호흡이 안 되더라. 처음에는 식도가 끊겨서 나왔고,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기도 협착증이라는 병이 생겨서 6년 가량 병원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수술까지 합치면 40번 넘게 수술을 한 것 같다. 지금은 목소리만 좀 약하게 나오고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14일 육진수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힘든 시간들이었는데, 기적적으로 결과가 좋았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안도했다.



또 "다 큰 아이들이라, 아이들은 어제 방송을 안 보겠다고 하더라. 그래도 찾아볼 수 있는 나이이니까 찾아서 보지 않았을까 싶다. 어제는 가족들과 같이 고기와 장어를 먹었다. 다 남자 아이들이고 해서 또 잘 먹지 않겠나"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큰 아이도 올해 고3이 되는데, 저희 가족에게는 올해가 중요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더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방송을 통해 최대한 솔직하게 말하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아팠던 과거 부분은 오은영 박사님과 얘기하다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했다"고 방송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육진수는 최근까지 '악마판사', '약철부대', '드림'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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