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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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충현♥' 김민정 "둘째 임신, 일도 사리지 않을 것…셋째도 열린 마음"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3 19:37 / 기사수정 2024.02.13 19: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둘째 임신 소식을 발표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근황과 함께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김민정은 2022년 5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뒤, 약 2년 만에 둘째 임신을 알렸다. 이와 관련, 김민정은 1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신 초기엔 무섭기도 하고, 초기에 독감에 걸려서 큰일났네 했었다. 이제 안정기가 되니까 '잘할 수 있을거야' 막연하게 생각 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첫째 출산 후 회복과정이 조금 더뎠다는 김민정은 "둘은 꼭 낳겠다는 생각은 하던 사람이다. (그런데) 몸적인 부분도, 일적인 부분도 있고 해서 생각대로 못할 수도 있겠다 고민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 않나.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그때 생각을 해볼까? 했는데 나이도 있으니까. 제가 29살에 결혼했는데 36살에 첫째를 낳았다"며 "그래서 둘째를 고민하다가 자연적으로 찾아왔으면 좋겠다 생각도 하고 노력도 하다가 가지게 됐다"고 몸이 좋아지는 시기에 임신을 하게 됐다고 했다.



김민정은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나, 둘째의 성별은 아직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는 "첫째 딸이 (제가) 임신하기 전부터 누나를 하고 싶다더라. 저희 부부는 성별이 궁금하진 않았는데, 자꾸 첫째가 자긴 누나라고 말해서 '그건 지금 아무도 몰라' 했다. 그래서 저희도 궁금하다"며 웃었다.

올여름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김민정은 "지금 첫째랑 함께하는 모든 게 태교가 되는 것 같다"며 아이와 미술관, 음악회 등을 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첫째 아이 임신 때는 무조건 안정을 취하려 했다면, 이제는 좀 더 건강하게 자신을 관리하며 둘째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김민정은 "(첫째 때) 너무 안정만 취해서 근육이 빠지는 바람에 허리가 안 좋았는데 지금은 아이와 여행도 다니고, 이제 피티(PT)도 시작하려고 한다. 임산부 운동에 걱정이 많은데 강도 높지 않게, 허리 근력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다"며 "출산을 겪으면서 몸이 힘들어지면서 스스로를 더 관리하게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가족 계획 질문에 "둘 이상 셋은 낳고 싶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었다는 그는 아이를 낳고 조금 더 안정적이게 됐다고도 했다. 김민정은 둘째를 건강히 출산하고 난 후에도 노력을 계속하고자 한다며 "둘째를 가져보니까 생각보다 겁을 많이 먹었었나 해서 저는 긍정적이다. (근데) 남편이 일단 '둘은 낳고 생각해보자' 한다. 열심히 돈을 벌어야한다며"라고 솔직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일적으로도 열린 마음이다. 김민정은 "주위에 코미디언 언니들 보면 아기 낳고도, (혹은)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활동 계속하시고 그러더라. (그분들이) 애 키우면서도 커리어적인 부분도 적극적으로 하셔서 저도 그런 기회가 있다면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 아빠(조충현)도 여러 시도도 하고 있다. 아이 둘의 가장으로서 느끼는 무게가 다른 것 같더라"며 "(저희) 부부 다 열린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고 했다. 

방송계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김민정 부부는 "위기는 곧 기회라고 희망을 보고 있다. 낙관하지 않되 긍정적인 사고를 하자 한다"며 "잘 돼서 셋째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일단 둘째를 무사히 잘 출산해야 하니까 (일과) 균형 맞춰서 잘 해나가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앞서 이날 김민정은 "저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는 글을 올리며 둘째 임신을 알렸다. 이어 "막상 둘째가 찾아오니 반갑고 기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은 넣어두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둘째의 태명은 콩콩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민정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 조충현과 5년 열애 끝에 2016년 결혼했다. 이후 2019년 KBS 동반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들 부부는 2022년 딸 아인 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민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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