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얼짱 파이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성 격투기선수 임수정이 일본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자 3명과 성대결을 펼쳤다.
임수정은 지난 7월 3일 방송된 일본방송 TBS '불꽃체육회 TV 슛 복싱대결2'에 출연하여 일본의 남성 코미디언 카스가 토시아기,시나가와 히로시,이마다코지 이 3명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다.
실제 일본방송에서 임수정은 3회전 1인씩 교대로 개그맨 3명과 맞붙었다. 임수정은 경기에 앞서 이들에게 "경기를 마치고 나면 미안한 마음이 생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기에 나선 일본 코미디언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임수정은 첫 상대 카스가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 하이킥을 맞고 다운됐고, 이어 니킥, 하이킥 등 연속으로 허용했다.
이후 2명의 코미디언과의 대결, 임수정은 다시 한 번 뒤돌려 차기에 다운됐고 방청객은 환호성과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서 임수정은 보호장비 하나 없이 3명의 남자를 상대했고, 3명은 헤드기어, 무릎 보호대 등 각종 보호장비를 착용했다.
한편, 임수정은 이번 일본방송 출연을 앞두고 지난 독일 대회에서의 경기 후유증으로 다리 부상을 안고 있어 부상을 알렸지만 일본방송 측은 단순히 '쇼'일뿐,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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