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송중기의 미담이 또다시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들이 직접 공개적으로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에서 가수 겸 배우 비비는 송중기의 미담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화란'으로 지난해 '제 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송중기 선배가) 휴대전화 최신 기종을 사줬다"라며 자랑을 이어갔다. 홍사빈 또한 함께 받을 선물이라고.
지나가는 말로 "이번에 이것 나온다고 한다"고 이야기했으나 송중기가 이를 기억하고 예약을 하라며 돈을 보내줬다고.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에 놀란 비비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6일 공개된 JTBC '배우반상회' 선공개 영상에서임철수, 조한철, 윤병희 또한 송중기의 미담을 전했다.
임철수는 "중기가 준 커피"라며 조한철, 윤병희에게 커피를 나눠줬다. 임철수는 "이사할 때 중기가 이사 선물로 커피머신을 줬다. 그래서 요즘 취미다. 진짜 갖고 싶었던 커피머신이다. 스팀우유도 되고 라테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조한철은 "나는 케이티가 올리브 오일 진짜 좋은 걸 줬다"라고, 윤병희는 "저는 케이티가 라즈베리를 만들어줬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조한철은 "나는 부다페스트 있을 때 단독적으로 몇 명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오리지널 이태리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조한철은 "중기가 주변 사람들한테 잘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안혜경이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혜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송중기의 미담을 전한 바 있다.
안혜경은 지난해 9월 서울 모처에서 1년간 교제해 온 '리턴', '피고인', '빈센조'에 촬영 감독인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촬영감독과 인연이 있는 송중기가 결혼식 사회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안혜경은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하며 송중기의 미담을 밝혔다.
그는 "송중기 씨가 사회를 봐주신다고 영상통화를 했다. '두 분이 결혼하시는데 사회 봐줄게 형'이라고 말씀하셔서 꿈꾸는 줄 알았다. 저보고 누나라고 해서 잘못 들었나 싶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회보는 것 만으로도 큰 선물이었는데 저희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갔다. '로마에 우리 집이 있으니까 거기서 묵는 게 어때?'라고 말씀을 하셨다"며 송중기의 미담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너무 좋았는데 그래서 마침 지인이 거기 묵었어야할일이 있었나 보다. 미안하다고 로마에 있는 호텔을 직접 잡아서 선물해줬다"고 덧붙였다.
패널들 또한 "사이즈가 다르다", "의리있다"며 감탄했다.
전여빈은 같은해 9월 '빈센조'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송중기와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송중기가 그렇게 회식을 챙긴다고 들었다"라는 물음에 전여빈은 "저희 사이에서 별명이 있었다. 송반장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반장의 노력을 톡톡히 다 해주시기 때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배우 김남희, 박지현, 김도현은 "송중기가 회식에서 고기를 크게 쐈다"라고 밝히기도 헀다.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했던 박훈 또한 송중기의 훈훈한 미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촬영지가 저희 고향이었다. 촬영 끝나면 흙먼지 뒤집어쓰는데 어느 날은 중기가 '형 네 집에서 샤워해도 돼요?'라고 묻더라. 의아하긴 했지만 집으로 불렀고 중기가 어머니에게 아들같이 행동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어렵게 배우 생활을 시작하다 보니까 어려움을 알고 일부러 인사드리고 한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훈은 "드라마가 끝나고도 어머니에게 과일을 보냈다"라며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중기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낀 스타들이 방송에 출연해 직접 미담을 밝히고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같은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JTBC, SBS,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