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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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지었다" 미노이, 돌연 광고 펑크…소속사 "확인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2.07 11:56 / 기사수정 2024.02.07 11:5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미노이가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지난 1월 30일, 미노이가 모델 계약을 했던 한 화장품 브랜드 업체의 광고 촬영 2시간 전 펑크를 낸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7일 미노이의 소속사 AOMG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관련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미노이와 계약을 체결한 해당 화장품 브랜드 대표는 미노이 소속사에게 계약 파기에 대한 위약금은 받지 않겠다고 전달한 상태다.

해당 브랜드 대표는 SNS에 "이번엔 광고 촬영장에 모델이 노쇼를 해서 또 법적 분쟁을 해야 할 것 같다. 대기업 상대라 걱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브랜드는 미노이를 모델로 1년 스케줄을 미리 짜놓은 상태라고.

한편, 지난 5일 새벽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더 먼 나중에 설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다"며 돌연 눈물을 흘렸다. 

그는 "3월쯤 되면 미노이가 그때 이래서 이런 이야기를 한 거구나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이후 미노이는 "나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글을 게재한 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 또한 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당시 미노이는 횡설수설한 말투와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는 등 격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며 많은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미노이의 심경고백 후 행보가 스케줄 펑크인 상황에 많은 이들의 걱정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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