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에서 허경환이 소개팅 상대에게 애프터 신청까지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하는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태 부부는 허경환의 소개팅 상대에 대해 "이름은 한지민이고, 직업은 의사다. 성격이 온화하고 착하다. 우리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고, 주변 사람들까지 다 착하다고 인정하는 분"이라고 말해 허경환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소개팅 여성분이 등장했고, 하얀 피부에 미소가 예쁜 화사한 비주얼에 모두가 감탄했다. 허경환 역시 여성분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허경환은 여성분을 위해 직접 가져온 칼까지 꺼내 요리 실력을 자랑하면서 매력을 어필했다.
여성분은 "유머있고 자상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하면서 허경환을 향해 "TV보다 훨씬 잘 생기시고, 자상하신 것 같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허경환은 "저는 맑은 분을 좋아한다"면서 여성분을 향해 그윽한 눈빛을 발사했고, 이를 본 서장훈은 "자꾸 멋있는 표정 지으려고 한다"면서 웃었다.
또 여성분은 평소 허경환의 팬이었다면서 "자신을 낮추는 개그를 하시는 모습이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정태 부부는 허경환과 여성분이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커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허경환은 장난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진지한 모습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너무 진심이라서 재미가 없다. 평소였으면 너스레도 떨고, '있는데~'이걸 했을텐데"라면서 사뭇 다른 허경환의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허경환은 수줍어하면서도 "남자친구 생기면 제일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었고, 여성분은 "놀러가고 싶다. 가까운 곳으로 바람 쐬러 가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허경환은 "저도 여행을 좋아한다"면서 어필했다.
두 사람은 MBTI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허경환은 ISFJ 였고, 여성분은 ENTP였다. 허경환은 "완전 반대"라면서 난감해했다. 그러자 여성분은 "근데 제 절친이 저랑 완전 반대의 성향"이라고 했고, 이에 허경환은 "저랑 친구를 하자는 거냐"고 물어 설렘을 유발했다.
이어 허경환은 "제 친구들은 거의 다 결혼을 했고, 심지어 한 번 갔다온 친구들도 있다"면서 갑자기 "제가 아기를 좋아한다"고 한참을 앞질러간 플러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경환은 "여기서 말고 저랑 커피 한 잔 하자"고 자연스럽게 애프터 신청을 했다.
서장훈은 "이건 찐이다. 경환이 어머니께 미리 인사를 드려야하는 거 아니냐. 경환이 결혼하면 저희랑은 작별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허경환의 어머니 역시 영상을 보는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