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강민경이 일출 산행 후 한파에 놀랐다.
31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일출산행하고출근하고작업하고한잔하는 ENFTPJ의 새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강민경은 동해가 훤히 보이는 숙소에서 회를 먹으며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열심히 사는 걸로는 모자라지 않은 2023년을 보내지 않았나"라고 지나간 시간을 평가했다.
이어서 "중요한 일을 다 끝내니까 긴장이 풀리면서 막 살았던 것 같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하더니 "의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게 느슨해져서 정신을 정비할 겸 일출 산행을 하러 왔다"고 동해 방문의 목적을 밝혔다.
다음 날 영하 20도의 기온에 꽁꽁 싸매고 함백산을 등산한 강민경은 일출을 보고 감탄했다. 그러더니 카메라에 비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너무 추운 날씨 탓에 속눈썹이 얼어붙은 것. 속눈썹을 본 강민경은 "진짜 어이없네, 별의별 게 다 얼어"라고 당황함을 전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친구들을 만남 강민경은 MBTI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강민경은 최근 검사에서 ENTP가 나왔다고 전했다. F에서 T로 바뀐 것.
이어서 한 친구의 "난 인간이 싫어, 인류애가 없어"라는 발언에 강민경은 "나 원래 사람 좋아하잖아"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에 다른 친구는 "너 인간 되게 좋아했잖아 피카츄처럼"이라고 덧붙여 강민경은 빵 터졌다. 그러더니 "근데 이제 피카츄이길 포기하고 싶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친구가 유튜브 '살롱드립2'에서 "INFP 할 거다"라고 한 강민경을 언급하자 강민경은 "나보고 I 호소인이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지금은 T 호소인이라고.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