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오늘(1일) 생방송 예고…"특수교사 선고 후" 약속 지킨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오늘(1일) 주호민이 고소한 특수학급 교사 A씨에 대한 선고가 나온다. 같은날 주호민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31일 주호민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라며 "내일 밤 9시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한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다"라고 공지했다.

주호민이 직접 입은 연 건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다"는 주호민이 생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7월 주호민은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반 교사 A씨를 신고했다고 인정했다. 이로 인해 A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직위가 해제됐으며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공개된 경위서에 따르면, 자폐를 앓고 있는 주호민의 아들 B군은 일반학급에서 여학생 앞에 바지를 내리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다. 주호민 부부는 B군이 특수학급에 간 이후 불안 증세를 보였다며, 아들의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보냈다.



주호민 부부의 동의 없는 녹음과 교권 침해 이슈가 맞물려 더욱 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주호민 측은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B군과 같은 학교 학부모들이 A씨의 무고를 주장하며 탄원서를 제출, 이들은 교사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었다"라며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며, 주호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더욱 심해졌다.

한편, 오늘(1일)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A씨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 앞서 주호민은 "선고가 나면 전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알린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