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조진웅이 술자리 알바생 일화를 언급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는 '조진웅&김희애 목격담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 EP.26 데드맨 조진웅 김희애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는 2월 7일 개봉하는 영화 '데드맨' 주연 배우 김희애, 조진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조진웅의 알바생 썰을 언급했다. 해당 이야기는 한 알바생이 조진웅을 처음 보고는 '우리 가게에 조진웅이 왔다. 같이 사진 찍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지만, 조진웅이 그곳에 자주 방문하자 '진웅이 옴'이라는 식으로 반응했다는 일화.
이에 조진웅은 말을 더듬으며 "언젠가는 너 내가"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압구정 부근 영화 VIP 시사회 뒤풀이 장소일 것 같다고.
그는 "영화 VIP 시사회를 하고 나면 거기로 모신다. 거기 가면 영화인들이 많이 와서 서로 응원하는데, 제 영화를 할 때는 그리 오래 있지 않는다"며 "홱 취해서 나는 가는데, 남의 영화는 그냥 영화를 보니까 그냥 행복한 거다"고 설명했다. 부담과 책임이 없기 때문.
이어 "정작 주연들은 먼저 뻗어서 간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냐면 제가 마지막 손님까지 다 챙겨서 보내고 난 다음에 가는 거다. 그러면 처음에는 '의리 있다' 그러는데, 그다음 영화도, 그다음 영화도, 그래서 그 알바생이 그런 글을 올린 것 같다"고 추측했다.
조진웅의 일화로는 소방관과의 술자리 역시 유명하다. 그가 술을 마시러 가서는 다른 테이블에서 소방관들을 만나자, '너무 고생 많다'며 대성통곡을 하고는 계산까지 하고 나갔다는 것.
조진웅은 소방관 일을 하는 후배가 있어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후배한테 소방관에 대한 현실이나 이런 걸 들었을 때 어떻게 하면 대우가 개선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소방관분들이 계셨던 거다.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닌데 그 내용 같았다"며 "근데 이분들은 다른 게 없다. 화재 현장에 가서 나보다 먼저 생명을 구하면 그걸로 족한 거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게 소방관이어야 한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냐"고 소방관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