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현역가왕' 김다현과 전유진이 대망의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방출 위기에 처한다.
30일 방송되는 ‘현역가왕’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전 1라운드 ‘라이벌전’에 이은 2라운드 ‘끝장전’이 펼쳐진다.
총 14명의 현역이 대한민국 유명 히트 작곡가에게 받은 신곡을 연습, ‘현역가왕’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라운드로 총 두 개의 라운드를 통해 배출된 1등부터 9등까지는 결승 진출, 하위권 5명은 방출 후보가 되는 또 한 번의 데스매치다.
지난 ‘현역가왕’ 준결승전 1라운드 ‘라이벌전’에서 김다현과 전유진은 트로트 판 10대 열풍 주역들다운 명대결을 벌였음에도 각각 중간순위 7위와 8위를 차지, 방출 후보 위기 직전에 몰려 삼엄한 긴장감을 돋웠다.
이와 관련 세기의 라이벌로 만나 자웅을 겨룬 김다현과 전유진이 방출 후보 위기를 딛고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한 그야말로 끝장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김다현은 그간 선보여 온 특유의 성숙한 창법과 감성을 완전히 버리고 제 나이에 딱 맞는 신나는 MZ 트로트를 선보이며 또 다른 가능성을 내비친다.
여기에 전유진 역시 그간 숨겨온 자신의 트로트 스승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유진의 트로트 스승은 다름 아닌 외할머니로, 전유진은 외할머니가 있는 대구의 한 시장을 찾아가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장 상인들 앞에서 깜짝 콘서트까지 벌이는 등 준결승전에 대한 열정을 터트린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무대를 마친 후 “매우 까다로운 곡인데 이렇게 부르는 게 정말 대단하다” “아주 희한한 매력이 있다” “어마무시하다. 정말 대성할 가수”라는 극찬이 쏟아졌다는 후문. 마스터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주인공은 누구일지, 김다현과 전유진이 가진 것 이상을 내보이며 색다른 무대를 전한 가운데 ‘라이벌전’ 부진을 딛고 ‘끝장전’을 통해 상위권으로 치고 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실력파 김다현과 전유진마저 방출 후보가 되는, 그 어느 때보다 반전이 거듭되는 냉엄한 준결승전이었다”라며 “누가 결승전에 참여할 최후의 10인이 될지 제작진도 숨죽인 채 지켜봤다. 그 순간을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은 3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