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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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키다리 아저씨 로널드와 '38년 만에 감동적 재회'

기사입력 2011.07.27 10:41 / 기사수정 2011.07.27 10:41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가 38년 전 혼혈아였던 자신을 도와준 키다리 아저씨와 만났다.

27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서 인순이는 38년 전인 경기도 동두천 미군 제2보병 사단에 근무했던 로널드 루이스를 찾아 미국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로널드 루이스는 용돈을 모아 당시 가난했던 15살 혼혈 소녀 인순이를 영어학원에 보내주는 등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었다. 인순이는 미국에서 공연할 때마다 루이스를 찾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미군 제2사단장인 마이클 터커 소장이 도와 루이스를 찾았다.

인순이는 로널드를 위해 노래 '거위의 꿈'에 꼭 맞는 크리스털 조각품을 특별하는 등 어린 시절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끼지 않았던 로널드를 만나기 전날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루이스를 만난 인순이는 딸 세인 양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타내며 그간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로널드 가족을 초대해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인순이 ⓒ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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