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BS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아시안컵 경기 결과에 웃고 울었다.
26일 오후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상황'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펭수는 붉은악마 응원단 티셔츠를 입고서 제작진과 함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를 '집관'하며 응원에 나섰다.
경기에 앞서 펭수는 대한민국의 3대0 승리를 예측했다.
전반전 VAR 끝에 정우영의 선제골이 인정되자 펭수는 제작진과 함꼐 환호하면서 춤을 췄고, 후반 들어서며 "자, 5분 안에 한 골 넣습니다"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의 동점골이 나왔고, 이에 제작진들은 "5분 안에 상대편이 넣었네", "펭수 때문에 들어갔잖아"라고 말해 펭수의 설레발을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전골까지 내준 뒤에는 가만히 굳은 펭수는 이강인의 동점골이 들어가자 앉아있다 비틀거리면서 일어나 격하게 환호했고, 마치 결승골이 들어간 것처럼 응원가를 부르며 환호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극적인 동점골이 들어가며 경기가 마무리되자 펭수는 혼이 나간 채 주저앉아 화면을 지켜봤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 인턴 출신 펭수는 지난해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다섯 번째 팬미팅 '슈펭스타'로 펭클럽들과 만났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