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선영이 청룡영화상의 박진영 무대에 대한 반응을 해명했다.
23일 첫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배우 김선영이 일상을 공개하기 앞서 김선영은 인터뷰에서 여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에 동시에 올랐다고 전하며 "나야 나, 너무 자랑스러워"라고 본인을 칭찬했다.
이날 2023 대종상영화제를 위해 샵을 방문한 김선영은 스태프들과 친언니 같은 케미를 뽐내며 사적인 대화를 이어 나갔다. 스태프에게 임신한 여동생을 잘 챙겨 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그는 임신했을 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려웠던 시기에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아무에게도 축하를 못 받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래서 임신한 사람에게는 잘 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그런가 하면, 스태프와 술 얘기를 나누던 김선영은 최근 위스키에서 다시 소주로 주종을 바꿨다고 고백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그는 "예전에는 소주에 물 타면 10병까지도 먹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소주와 달리 숙취가 없어서 위스키를 선택했는데, 소주처럼 위스키를 마시다 보니 똑같이 숙취가 있어서 결국 다시 소주로 돌아갔다"고 고백해 스튜디오의 김지석은 "당연한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시 헤어 스태프가 수상 소감을 준비했냐고 질문하자 김선영은 "0%도 생각 안 했다. 그 자리에 가는 게 기뻐서 가는 거다"라고 후보만으로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는 "너무 받고 싶죠"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주연상을 받고 싶다"라고 강한 욕망을 더했다. 또한, 그는 "안 그런 사람이 어딨어? 난 인정받고 싶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계속 상을 받고 싶다고.
스튜디오의 김지석이 수상 소감을 아예 생각 안 하는지 질문하자 김선영은 "생각한 적이 없다. 그때 느껴지는 감정을 말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수상 소감을 멋있게 하는 배우들을 부러워하자 조한철은 "부러우면 준비를 해"라고 팩트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서 김선영은 청룡영화상에서의 박진영 무대에 대한 반응을 해명했다. 그는 "파격적인 것을 좋아해서 심장이 뛰었다. 박진영의 무대에서 오는 비주얼 폭격기 같은 모습이 장난 아니었다"고 경악이 아닌 압도된 표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