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브라이언이 난장판이 된 박주호네 집을 보고 경악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박주호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박주호는 아들 건후, 진우와 실내에서 눈을 즐기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왜 말리지 않냐고 질문하자 박주호는 "핫한 형님을 모셨다. 형님에게 어떻게 청소를 하면 되는지 배우면 좋을 것 같아서 모셨다"라고 브라이언을 소개했다.
박주호가 잠깐 앉아 있으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앉을 데가 없잖아요"라고 말하더니 난장판인 집안을 보고 "저 그냥 갈게요"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은 브라이언의 반응에 재미있어했다.
이어서 브라이언은 챙겨 온 걸레 슬리퍼를 꺼내 신으며 '청소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브라이언은 "먼지랑 하얀 가루가 바닥에 있고, 애들은 거기서 뛰고 있었다. 멘붕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다음 순서로 아이들의 방으로 간 브라이언은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청소를 이어 갔다. 그는 "아이들은 놀고 싶지 누가 청소하고 싶겠어요?"라고 인터뷰했다.
브라이언은 속옷과 양말을 돌돌 말아 정리하며 만두라고 표현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데에 성공했다. 신난 건후는 브라이언을 도와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브라이언은 "와 건후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소유진은 "칭찬해 주니까 빨래를 개네"라고 감탄했고, 인순이는 "브라이언을 우리 집으로 한번 불러야겠어요"라고 말을 더했다. 이에 소유진은 1가정 1브라이언 시급합니다"라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들과 브라이언을 두고 자리를 비운 박주호를 대신해 브라이언은 아이들을 위한 스테이크와 스파게티를 준비했다. 식사 중에도 아이들을 챙기고, 화장실까지 같이 동행하며 브라이언의 수난 시대는 계속 됐다.
식사를 마치고 브라이언은 집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자전거를 가르쳐 주면서 제대로 육아를 체험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