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 김혁이 야율융서에 관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35회에서는 고려거란전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 사학과 권용철 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유목 국가의 역사를 심도 있게 연구하며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동아시아의 판세를 바꾼 고려거란전쟁을 낱낱이 벌거벗길 예정이다.
권용철 강사는 거란의 흥망성쇠를 고려와 연결 지어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중국 북방 유목민족이었던 거란이 주변국들을 제패하며 동아시아 최강대국으로 우뚝 서고, 고려와의 전쟁에서 참패한 후 쇠락의 길을 걷기까지의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
특히 권 강사는 중국 최초의 정복왕조 거란이 26년간 세 차례나 고려를 침략한 배경, 강력한 기마군단의 거란에 비해 열등한 군사력을 지닌 고려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이 과정에서 고려 장군 양규, 강감찬 등이 세운 공로를 몰입감 있게 소개하며 출연진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배우 김혁과 역사 크리에이터 이영이 함께 한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거란 황제 야율융서 역을 맡은 김혁은 황제를 둘러싼 다양한 정보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직접 사용한 거란의 무기 이야기를 공유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영 역시 고려거란전쟁을 둘러싼 여러 비하인드를 귀띔해 강연의 깊이를 더한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2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