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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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無 사이다 가득"…'재벌X형사' 안보현·박지현, 김남길→이제훈 명성 이을까 [종합]

기사입력 2024.01.23 15:2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BS 사이다 유니버스를 이어갈 '재벌X형사'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 김재홍 감독이 참석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재벌 3세 진이수 역을 맡은 안보현은 "감개무량하다. SBS 사이다 유니버스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상당한 부담도 있었고, 선배님들의 멋진 히어로보다 멋있을 수 있을까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진이수는 그래도 여태껏 보시지 못했던 히어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밉고, 미운 행동을 하는데 아픈 새끼손가락같은 아이다. 독특한 청량함과 사이다적 요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형사이기도 한 만큼, 액션씬이 많았지만 안보현은 웬만한 장면은 직접 소화해냈다. 그는 "인복이 있는지 운이 좋은건지 무술감독님이 이번 작품까지 네 작품을 함께 한 감독님이셨다. 제가 잘 하는 것을 가미해서 액션신을 해주셨다. 대역분이 계셨지만 감독님도 직접 하길 원하셨고 그림도 잘 나와서 이왕이면 제가 잘 하는 걸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강하경찰서 강력 1팀장 이강현 역을 맡은 박지현은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딱 봤을 때 여성 형사라고 하기에는 제가 많이 왜소해보인다고 말씀해주셔서 살을 7kg 정도 증량을 했고, 제가 얼굴에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 아닌 거 같다. 그래서 생각보다 티가 안 났는데, 초반에 스틸 찍었을 때랑 비교하면 많이 쪘더라"고 밝혔다.



또한 "액션은 처음 도전해보는 거여서 굉장히 노력이 많이 필요했던 거 같다. 액션스쿨도 자주 갔고, 강현이가 굉장히 싸움을 잘하는 친구라 그런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능수능란한 액션을 위한 표정 연기와 그런 어떤 포스를 연구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벌X형사'는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형사' 등 메가 히트작을 다수 배출한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2024년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재홍 감독은 "SBS 금토드라마 사이다 유니버스의 명성을 이어받아 감개무량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있었다. '재벌X형사'를 통해 장르적 통쾌함을 이어가면서 권선징악의 구조가 가진 기존의 성공 방식을 따라하려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재벌X형사'만의 차별점은 가본 장르가 추리 수사물이기 때문에 매회 신선하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많이 구성하려고 접근했다. 여태껏 보지 못한 캐릭터들과 신선한 에피소드들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김신비는 "매회가 관전포인트다. 매회 다양한 이야기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고, 강상준은 "재밌는 수사 활극이다. 주말에 치킨, 맥주와 잘 어울리는 드라마라 한 주간 고된 노동을 하고 시원한 치맥과 함께 하기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보현은 "많은 분들이 주말에 드라마를 보시면서 한 주를 마무리 하시는데, 같이 이야기 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소통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 담긴 에피소드가 있고 고구마 없이 사이다가 가득한, 킬링타임을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귀띔했다.

한편, '재벌X형사'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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