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리 시즌 돌입과 함께 조용하던 말라가가 또 한 건의 대형 스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말라가행이 점쳐지는 선수는 비야레알의 측면 공격수 산티 카솔라다.
스페인 말라가 지역지 '라 오피니언 데 말라가'는 "말라가와 비야레알이 카솔라 이적에 합의했다"며 "세부적인 사항만 조율하는 단계이기에 이적 발표는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카솔라의 이적료는 약 2,000만 유로(약 300억원)에 옵션 조항에 따라 100만 유로에서 200만 유로가 추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말라가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카솔라라는 특급 에이스 확보에 성공하며 기존 강호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됐다.
그동안 말라가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요리스 마테이센, 호아킨 산체스 등 스타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영입 선수들의 나이가 많고 전성기를 지난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현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비야레알의 실질적 에이스였던 카솔라를 영입함에 따라 말라가는 호세 론돈과 두다, 줄리우 밥티스타, 카솔라의 강력한 공격진 구성에 성공해 정상을 노려볼 만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사진 (C) 비야레알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