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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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 보며 자극 받아"…이븐, '보플' 아픔 끝 눈부신 비상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01.22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이븐(EVNNE)이 '보이즈플래닛' 이후 데뷔 활동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븐(케이타·박한빈·이정현·유승언·지윤서·문정현·박지후)이 22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언: 씬(Un: SEEN)'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븐은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플래닛' 첫 파생 그룹으로, 지난해 9월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보이즈플래닛'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븐으로 뭉친 일곱 멤버들은 눈부신 성장 서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보이즈플래닛' 시작부터 지금까지 약 1년도 안 되는 시간, 그 속에서 치열한 경쟁과 탈락의 쓴맛 그리고 이븐으로 데뷔까지 우여곡절 과정을 겪으며 성장을 이어온 이븐. 

박지후는 "최근 '맛' 무대를 봤는데 지금과 무대 위 표정 연기를 비교했을 때 많이 자연스러워졌더라. 춤 실력도 많이 늘어났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박한빈도 당시 영상 속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보컬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그동안 연습 열심히 했다는 게 느껴져서 뿌듯하다. 그때만 생각하면 벅차오르는 감정이 있다. 그때의 마음을 잊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지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승언은 '아주 NICE' 무대를 언급, "그때 저는 알프스 산맥을 뛰어노는 순수한 양 같은 모습이었다. 멋이 없진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지나고 보니 풋풋하고 열심히 했던 그때 생각이 나서 벅차올랐다. 열심히 했다는 생각에 뭉클하기도 했다. 지금 제모습도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항상 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모습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면 풋풋했다 생각이 들 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지윤서 역시 "새해를 맞아 그동안 올라온 영상들을 쭉 찾아 봤다. 그 당시엔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눈에 보이더라. 동시에 실력이나 비주얼, 피지컬적으로 데뷔 후로 확실히 성장한 것도 보였다. 그런 점에서 제가 노력했던 것들이 저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잘 달려 나가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븐에게 '보이즈플래닛' 데뷔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하 제베원)과의 성장 레이스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고 있다. 

유승언은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선배이자 같은 길을 걷는 동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는 제베원을 보며 자극도 받고, '우리도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제베원 멤버 중 리키와 최근 연락하는데 변화한 제 모습을 보여줬더니 '우리 승언이 다 컸어'라고 말해서 귀여웠다"고 웃었다. 

지윤서는 이어 "같이 빛나는 선의의 경쟁자 같은 느낌이다. 서로 모니터링도 많이 해주고 항상 응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고, 박지후는 "K팝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제베원"이라 응원했다.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데뷔 당시보다 한층 더 단단하고 강해진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 지윤서는 "'보이즈플래닛' 최종 데뷔조에 들지 못한 연습생들이 이븐으로 모이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 과정을 통해 계속 단단해지고 독기를 품으며 성장하면 언젠가 우리도 진정한 아이돌이자 아티스트,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고 밝혔다. 

유승언은 끝으로 "'보이즈플래닛' 끝난 후 데뷔하기까지 기다려준 팬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다. '보이즈플래닛' 때보다 더 성장하고 멋있어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일곱 멤버가 똘똘 뭉쳐 열심히 준비했다. 독기 품고 언더독의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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