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43

중국 고속열차 사건, 원인은 '벼락'…우리나라는?

기사입력 2011.07.25 18:37 / 기사수정 2011.07.25 18:3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35명이 사망한 중국 고속열차 사건의 원인이 벼락이라고 결론이 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24일 오전 발생한 고속열차 추돌사고가 사고 직전 맞은 벼락으로 열차가 동력을 상실하면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열차인 둥처는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열차로 둥처 D3115호가 벼락을 맞고 멈추어섰다.
 
그러나 10분 간격으로 뒤따라오던 D301호 열차는 이 사실을 모르고 주행하다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네 량의 객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으며 3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우리나라 철도의 모든 시설과 차량에는 낙뢰에 대한 보호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다"며 "동력차 지붕에 고용량의 피뢰기가 설치돼 있어 낙뢰를 맞더라도 레일을 통해 땅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행열차의 운행 위치에 따라 후속열차의 운행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열차자동제어시스템 또한 구축돼 있어 중국과 같은 추돌사고는 일어날 수 없다"고 설명해 달아오른 온라인상의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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