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1

여름휴가에 꼭 챙겨야 할 준비물, 식중독 예방 Tip

기사입력 2011.07.25 14:45 / 기사수정 2011.07.25 17:0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여름휴가철에는 식중독이 해안가 및 산간지역 등 피서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도시락 등을 준비하여 자동차를 이용하여 피서지로 갈 때에는 4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가급적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물 보관을 피하는 등 여행지별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제시했다.

바닷가에서 직접 잡은 어패류는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2-3회 세척·조리해야 하며 바닷물로 세척해서는 안된다.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이 있는 내장 및 아가미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민물고기 및 민물패류는 기생충의 중간숙주 이므로 섭취를 자제해야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잘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또한, 지하수나 샘물 등은 그냥 음용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끓인 후에 마셔야 한다.

휴가지에서는 식품의 냉장·냉동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준비한 식재료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생물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익히지 않은 고기와 과일, 야채류를 서로 닿지 않게 분리하여 보관 하고, 바비큐 등을 먹을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내부 중심 온도가 85℃에서 1분 이상 가열되어야 한다.

생고기를 집었던 젓가락을 세척하지 않고 바로 다른 음식 섭취하거나 조리할 경우 식중독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잘못된 사용을 삼가야 한다.

산에서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하거나 독버섯을 식용으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우 있으므로 야생식물은 채취나 섭취를 자제하고, 산나물은 고유의 독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로 처리하여 섭취하도록 한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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