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가일' 헨리 카빌과 샘 록웰이 스파이 액션을 해낸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참석했으며 매튜 본 감독은 건강 상의 문제로 불참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샘 록웰과 헨리 카빌은 각각 현실의 스파이와 이상적인 스파이를 연기하며 다양한 액션, 코미디, 파트너와 완벽한 춤을 추는 장면 만들어낸다. 두 사람은 비슷한 듯 다른 장면을 그려냈다.
샘 록웰은 "헨리와 제가 탭댄스를 했다. 몇 개월을 훈련했다. 영화에 짧게 나올 수도 있지만 열심히 했다"며 "이제 제 나이가 53살이다. 그렇게 많은 싸움을 한 경험이 없는데 찍다가 '이러다가 나 죽는 거 아닌가' 싶었다. 헨리와 제가 비슷한 시퀀스를 배우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과 춤은 마라톤과 같이 장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헨리 카빌은 "전 샘 록웰 보다 느낌이 충만하지 않았다. 저도 액션과 무술 이런 걸 잘 즐겼다. 춤 테크닉도 물론 숨어있다. 그렇지만 배우는데 시간이 걸렸다. 스턴트 팀 훌륭해서 함께하는 게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가일'은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유니버설 픽쳐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