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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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과거 얼굴에 "이마 빼고 다 달라…누군지도 모르겠다" (놀던언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17 07:4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백지영이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며 셀프 디스를 했다.

16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25살 시절 자신의 무대영상을 보며 "허리가 저렇게 얇았냐"라며 감탄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지혜는 "그런데 지금이랑 얼굴이 조금 다르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백지영은 "솔직하게 말해라. 뭐가 조금 다르냐. 나는 누군지도 모르겠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채리나는 "죄송한데 저 영상에 다른 음악이 깔리면 우리는 (백지영인지) 알아맞히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지금 이마하고 치아 말고는 다 다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귀가 안 보여서 안타깝다. 귀도 안 달랐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채리나는 백지영에게 "언니가 대기실에서 고스톱을 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에 우리가 타고 다니던 밴의 뒷좌석을 쫙 펴면 4명 정도는 고스톱을 칠 수 있는 공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채리나는 "당시 백지영은 기본이 양반다리였다. 양반다리를 하고 발가락에 화투를 껴뒀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백지영은 양반다리를 하고 당시를 재현했다. 이지혜는 "백지영은 사실 오랫동안 활동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국장님과도 화투를 칠 수 있다"라고 반응했다.

초아는 백지영의 대기실에 방문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백지영 선배와 프로그램을 같이 할 때, 백지영의 대기실을 썼는데 우리 집보다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실에 음식이 쫙 깔려 있고, 화장실에 욕조까지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대기실에 욕조가 대체 왜 있냐"라며 궁금해하자, 백지영은 "주택을 개조한 대기실이라 화장실과 욕조가 있더라"라고 해명했다.

"대기실에 요구사항을 따로 마련하는 편이냐"라는 채리나의 질문에 백지영은 "나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알아서 셋팅해주더라"라며 톱스타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지혜는 백지영과 많은 추억이 담긴 명곡 '사랑 안해'를 부른 뒤 눈물을 쏟았다. 이지혜는 "백지영은 내 인생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남편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다. 내 인생은 그냥 백지영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노래 안에 우리의 역사가 담겨있다"라며 백지영과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사진=E채널·채널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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