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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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혼' 임형준 "반대 당연해"…연애 초 母에 쫓겨난 ♥하세미, 이유는?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4.01.16 11: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임형준이 연애 당시 13살 연하의 아내와 장모님이 싸웠던 전말을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라 '동상이몽2')에는 배우 임형준이 출연해 새혼 3달 차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아침부터 출근 준비를 하던 임형준은 제작사를 창업했다고 밝히며 1인 회사라 방을 사무실처럼 사용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임형준은 "영화 '범죄도시'를 하기 전에는 '이젠 나를 필요로 하는 감독님이 없구나'라고 느껴 더이상 연기자로 쓸모없나 고민했었다"고 인터뷰했다. 그 무렵에 드라마 기획안을 만들고 파트너를 찾았다고.

이어서 그는 "진행이 잘 되어서 디즈니+ '무빙'을 만든 제작사에서 총괄을 맡았고, 첫 촬영 목표는 5월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전화로 업무를 마친 임형준은 미국 시간을 확인하더니 마동석의 연락처를 찾아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임형준은 롤모델이 마동석이라고 밝히며 "나도 마동석 형처럼 제작자로서도 꿈을 이뤄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하지만 전화 연결에 실패하자 임형준은 "피곤할 거야"라고 머쓱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작업을 마친 뒤 장모님의 전화에 처가를 방문한 임형준과 하세미. 식사 중 임형준은 장모님에게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다. 그는 연애 초반 하세미가 장모님과 싸워 가출했던 적이 있는데 본인 때문인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세미는 "엄마가 남자친구에 대해 물어보는데, 10살 나이 차와 이혼에도 참으셨다. 그런데 아이까지 있다고 하자 '너 때문에 미치겠어'라고 폭발했다"라는 전말을 밝혔다.



그러자 장모님은 "세미가 결혼을 안 한다고 했었는데 '이 오빠하고 같이 있으면 너무 좋다'는 처음 보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그 모습에 "그래, 네가 좋으면 되는 거지"라고 허락하셨다고.

그런가 하면, 지금은 주변에서 사인 부탁도 못하게 할 정도로 사위를 과잉보호하는 장모님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이 자리를 빌려 장모님께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인사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하세미는 "엄마가 저한테 싫은 소리를 잘 안 하는데, '나가, 너 때문에 미치겠어'라고 하시는데 많은 게 느껴졌다. 많이 미안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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