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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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낚싯대 도난까지?" 낚시왕에 눈멀어…무슨 일? (도시어부5)

기사입력 2024.01.11 11:10 / 기사수정 2024.01.11 11: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도시어부'에서 이수근 낚싯대 도난(?)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방송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에서는 낚시인들이 사랑하는 섬 추자도에서의 참돔 낚시 대전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경규는 낚시 1시간 만에 대물의 입질을 경험했다. 이경규는 틀림없이 부시리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어를 낚아 올리며 낚시왕 면모를 과시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물 참돔에 이경규는 "이게 웬 떡이냐"라며 기뻐했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십 분간 홀로 세리머니를 펼쳤다. 곧이어 "드론 춤 좀 춰봐"라는 이경규의 주문에 화답하듯 도시어부 최초 드론 쇼 세리머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오후 낚시에서 이경규는 조류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낚싯줄이 풀리는 걸 직접 보여주면서도 "난 A급 (낚싯대)만 써"라며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근은 "저랑 낚싯대 바뀌셨어요"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확인 결과 이경규가 자랑한 최고급 낚싯대는 이수근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수근이 "어쩐지 참돔이 물어야 하는데 볼락이 물더라"라며 투덜대던 순간, 동시에 "왔다!"를 외치며 히트 소식을 알렸다. 틀림 없이 대물의 향기가 나는 초릿대의 움직임에 모두가 긴장하던 차, 고기가 올라오기 직전 낚싯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수근은 이경규에게 "낚싯대 줄에 뭐 해뒀죠?"라며 의심했고, 지켜보던 주상욱마저 "그 사이 줄에 스크래치를 낸 거야?"라며 동조했지만, 이경규는 별 말 없이 미소만 보여 낚싯대 도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어 오후 낚시가 계속되자 이경규는 졸음을 참지 못해 잠에 들었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이수근의 낚싯대에 신호가 왔다.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초릿대의 휨새에 모두가 대물을 기대하던 찰나, 엄청난 크기의 참돔이 수면 위로 정체를 드러냈다. 

선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역대급 대물 참돔은 11일 오후 9시 30분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 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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