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정세운과 김종현이 7년 동안 변하지 않은 친분을 과시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가수 정세운과 김종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고 소개했다.
최화정은 2017년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에게 그때랑 비교해서 달라진 점을 질문했다.
정세운은 "그때는 같은 팀을 하지 않았어서 오히려 지금 좀 더 형을 알아가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오디션 당시 서로 봤을 때 어땠냐는 최화정의 물음에 정세운은 "동생들을 잘 챙기고 리더십 있는 스타일. 믿고 따라갈 수 있는 형이었는데, 지금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김종현은 "동생들이 다 착해서 따라 주니까 기분이 좋았다. 18살에 데뷔해서 형이라고 불러만 봤지, 형이었던 적이 없는데 동생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7년 전과 바뀐 게 있냐는 질문에 김종현은 "세운이가 운동도 좀 하고 머리도 짧게 잘라서 남자다워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정세운은 "형이 이렇게 애교가 많은지 몰랐다. 말할 때 보면 의도하지 않은 둥글한 귀여운 발음들이 반전 매력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 청취자의 음방 방송 짝꿍이라는 언급에 정세운은 "솔로로 활동하다 보니까 의지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루 차이로 컴백한 두 사람에 정세운은 "정말 의지가 크다. 특히 엔딩 때 그렇게 의지가 된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파워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