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8
연예

가족 같은 B1A4, 여전히 목마른 13년차…"활동 하겠다는 다짐多" [종합]

기사입력 2024.01.08 18:30 / 기사수정 2024.01.08 18:5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B1A4(비원에이포)는 데뷔 13년차에도 여전히 목마른 아티스트였다.  

B1A4(신우, 산들, 공찬)는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8집 '커넥트(CONNEC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년 2개월 만에 '커넥트'로 돌아온 B1A4는 이번 앨범에 오랜 시간 함께 이어져 온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1년 4월 데뷔해 '혈액돌', '새싹돌', '종이돌' 다양한 별명과 함께 '걸어본다', '이게 무슨 일이야', '론리(Lonely)' 등 히트곡을 남긴 B1A4는 어느덧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가요계 선배'로 성장해 있었다. 







산들은 "우스갯소리로 '10주년 상상이 되냐' 이런 말들을 많이 했는데 13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고 앞으로도 바나(팬덤명)들과 함께 행복하게 15주년, 20주년, 30주년 쭉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맏형 신우부터 산들, 공찬까지 멤버들의 연이은 군 입대로 공백기가 길었던 B1A4는 이와 관련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신우는 "멤버들의 군 입대로 앨범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어떻게 보면 군대로 인한 공백기는 다 해소가 됐으니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많이 활동하고 싶다. 공백기로 못 보여드렸던 만큼 하고 싶은 무대나 활동들이 많다. 저희끼리도 굉장히 다짐을 많이 한다. 더 많이 보여드릴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우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리와인드'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사이저, 그루비한 드럼 리듬을 기반으로 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으로, '어젯밤 꿈에서 만난 너를 위해 시간을 되돌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외에도 멤버 전원이 수록곡 작업에 참여, '자체 제작돌'의 여전한 클라스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B1A4'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 다짐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우는 "비원에이포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 활동도 계속 열심히 할 거지만 팬분들에게 비원에이포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크다. 그게 팬분들한테는 '끝나지 않을 꿈의 연속'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기나긴 군백기를 어떤 도약의 시기로 보냈을까.

신우는 "저의 군백기 동안 동생들한테 이러면 안 되지만 부담을 많이 줬다. '산들아 내가 군대에서 보고 있는데 노래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다.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산들은 "(잔소리) 더 했다. 왜 일을 안 하냐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신우는 "활동을 반강제적으로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 전반적인 요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군백기라고는 하지만 마음은 함께 있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산들은 "사실 군백기가 보약이라고 느껴지려면 5~10년은 더 흘러야 '그 시간들이 나한테 소중했구나' 느낄 것 같다. 지금은 4~5개월 지난 시점이라 보약 같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오랜 시간 산들을 지켜본 신우 역시 "워낙 본인이 가진 끼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아이인데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고 산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13년차 B1A4는 롱런 비결에 대해 "요즘 K팝 후배들이 너무 활동을 잘해주고 있어서 저희도 보면서 배우고 있다. 깨닫는 점도 많다"면서 "저희는 가족 같이 지냈던 것 같다. 그게 (롱런할 수 있는) 장점이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공찬은 "가족 같기도 하고 대화를 많이 했다. 대화를 안 하고 참고 넘어갈 수 있는 것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로 성인이 되니까 술 한잔하면서 솔직한 얘기를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회의할 때도 진실한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솔직한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오후 6시 발매. 

사진=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