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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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X짝' 콜라보…데프콘 "진정한 연애 멀티버스" 감탄 (나솔사계)[종합]

기사입력 2024.01.04 23:50 / 기사수정 2024.01.04 23: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나솔사계'에서 '나는 솔로'와 '짝' 세계관이 합쳐졌다.

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4번째 솔로민박으로 옥순 특집이 진행됐다. 해당 특집에는 7기, 11기, 14기, 9기 옥순이 차례대로 등장했다.



이후 남자 출연자는 가장 먼저 '짝'에 출연했던 5기 남자 1호가 등장해 옥순들은 물론 패널들까지 당황하게 했다.

경리는 "이거 완전 10년 전, 시조새 아니냐"며 말을 잇지 못했고, 데프콘은 "'짝'에 나왔던 분들과 콜라보를 한다는 것"이라며 기획 의도에 감탄했다. 조현아 역시 시청률을 어디까지 올릴 셈이냐는 반응.

데프콘은 2010년대 연애 프로그램의 상징이었던 '짝'과 2020년대의 연애 프로그램 상징인 '나는 솔로'가 합쳐졌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연애에 진정한 멀티버스"라고 칭찬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남규홍 PD가 기획, 데프콘은 "남규홍 PD가 준비한 '홍니버스'"라며 "'나는 솔로' 옥순과 남자 호 님들 진정한 콜라보 시작이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5기 남자 1호는 '짝' 출연 당시 자유로운 연애관을 보였다. 핸드폰에 여성의 연락처가 500명에 달하고, 취미는 '여자 만나기', 우울할 때는 여자와 전화 통화를 해야 한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10년 만에 PD와 재회한 남자 1호는 "되게 오랜만에 뵈니까 너무 이상하다"며 "그때는 나이가 10년 전이지 않았냐. 지금 뵈니까 뭔가 뭉클하다"고 얘기했다.



현재 솔로인 그는 "진짜 여자친구가 생기기 시작하면 뭔가 귀찮다"고 고백했다. 대신 과거와는 달리 여자들의 연락처를 정리, 지금은 100명 정도만 남아있다고.

그는 "연락처 다 삭제하고 저장 자체를 안 한다"면서 정말 결혼할 여자를 찾기 위해 '나솔사계'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1호는 "근데 일단 제가 여자들이 싫어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은 데다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다는 것.

그는 "다들 그런다, '오빠는 혼자 살아야겠다'"고 말해 그가 솔로인 이유를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남자 1호의 등장에 옥순들은 시선을 빼앗겼다.

인터뷰에서 11기 옥순은 "무슨 연극 배우처럼 '나 무대에 있다', 확 다리 꼬고 그래서 볼 수밖에 없었다", 9기 옥순은 "포스 뭐지? 선글라스에 정장, 압도당했다"라고 밝혀 관계 진전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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