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기안84가 같은 지갑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2일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태어난 김에 연예대상 | EP.22 기안84'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장도연은 기안84의 지갑을 보며 "실례가 안된다면 지갑 구경 해봐도 되냐"고 물었다. 장도연은 같은 지갑을 계속 쓰는 것에 놀라움을 표하며 " 이거 읽어도 되냐. '찾아주시면 사례합니다'라고 적혀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10만 원이면 안 찾아줄 것 같아서 15만 원으로 올렸다"라고 답했다. 장도연은 "언제부터 이 지갑을 갖고 다녔냐"라고 질문했고, 기안84는 "10년 전에 샀는데 외할머니가 돈이 잘 들어올 때 지갑을 바꾸지 말라고 하시더라. 쓰다가 잃어버린 거다. 불안하더라. 똑같은 지갑 파는 데를 엄청 찾아다녔다. 다시 찾았는데 또 잃어버릴 수 있어서 똑같은 거 2개 더 샀다"고 전했다.
비연예인 최초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새역사를 쓴 기안84는 방송을 더 이상 늘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방송을 더 늘리고 싶지는 않고?"라고 묻자 기안84는 "그럼 그림을 못 그리니까"라고 본업을 생각했다.
또한, 기안84는 "웹툰이 진짜 대단했던 게 (웹툰) 마감 하나를 안 하니까 3개(방송, 유튜브, 그림)를 하는 거야. 웹툰이 진짜 쉽지 않아. 난 만화가가 제일 존경스러워"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