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축구선수 이강인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으나 양측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인정하지 않았다.
2일 이나은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강인과는) 지인 사이"라며 짧은 입장을 전했다.
이강인 국내 매니지먼트사 측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사생활"이라며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강인과 이나은이 함께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나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숙소가 있는 여의도 호텔 지하주차장을 찾아 이강인과 차량 데이트를 즐겼다. 경기 후에는 이나은의 집인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 일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차량 데이트를 하며 이나은은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 쓰고 패딩 재킷을 걸쳤고, 이강인은 두꺼운 패딩에 흰색 모자,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쓴 채 얼굴을 가렸다.
조수석의 앉은 이강인은 상점에 들어가 함께 먹을 아이스크림을 사오는 등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나은은 1999년생,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는 두살 차다. 이들은 열애설에 대해 "지인 사이", "개인 사생활"이라며 확실한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모호한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나은은 지난 2015년 8월 걸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던 중 학폭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최근 이나은의 학폭 의혹은 허위로 밝혀진 바 있다. 배우로 전향한 그는 1월 방영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출연으로 2년 만에 복귀한다.
이강인은 지난 2005년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1년 10살의 나이로 스페인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 유학길에 올랐고, 렌시아 유스팀에서 실력을 쌓은 이강인은 2018년 10월 프로 데뷔 이후 발렌시아에서 3시즌, 62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 RCD 마요르카를 거쳐 올해 9월 세계 명문클럽인 파리생제리맹(PSG)으로 이적했다. PSG와 2028년까지 5년 계약했다. 또한 이강인은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에 출전해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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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