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니쥬(NiziU)가 한국 지상파 3사 시상식에 모두 참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31일 오후 공개된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이하 MBC 가요대제전)에는 올 한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9년 연속 참석하는 임윤아를 비롯해 약 5년 만에 가요대제전 MC로 복귀하는 샤이니 민호, 첫 가요대제전 MC를 맡은 황민현까지 3명의 MC가 호흡을 맞췄다.
이날 니쥬는 일본 싱글 5집의 '파라다이스' 한국어 버전과 한국 싱글 1집 타이틀곡 'HEARTRIS'를 연이어 선보였다. 감성적이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담은 '파라다이스'와 에너제틱한 'HEARTRIS'를 연이어 선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니쥬는 마코, 리오, 마야, 리쿠, 아야카, 마유카, 리마, 미이히, 니나까지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그룹.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들은 다양한 기록과 인기를 자랑했고, 그런 가운데 올해 한국에서 한국어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며 케이팝 가수의 또 다른 형태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니쥬는 한국 활동 뿐만 아니라 '2023 MAMA AWARDS'(마마 어워즈),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과 '2023 SBS 가요대전', '2023 MBC 가요대제전'까지 지상파 3사와 케이블 방송 시상식 무대에 모두 오르며 도장깨기를 완료했다.
한국에서 한국어 노래로 무대를 꾸미며 이질감보다는 편안함 매력으로 다가온 니쥬는 지상파 3사의 연말 무대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또 한번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MBC 가요대제전'은 앤팀, (여자)아이들, 2am, 에스파, 에이티비오, 에이티즈, 백호, 보이넥스트도어, 크래비티, 엔하이픈, 판타지 보이즈, 프로미스나인, 효연,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U, 니쥬, 엔믹스, 라이즈, 샤이니,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더보이즈, 케플러 등이 출연한다.
사진 = MBC,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