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고우림은 군 복무 근황을, 김연아는 고무신 근황을 전했다.
30일 고우림은 "건강히 잘 수료했습니다"라며 "좋은 분들,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고 귀중한 추억도 많이 챙겨갔던 5주간의 훈련소였다.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군복을 차려입고 경례를 하는 고우림이 담겼다. 한층 늠름해진 고우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5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마친 고우림은 "이제 다시금 새롭게 시작되는 자대에서의 생활. 즐겁게 시작하고 멋지게 끝내보도록 하겠다"라고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리고 올 한해도 참 고생 많으셨다. 며칠 뒤 다가올 내년에도 좋은 나날들이 가득하시길 바라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고우림은 지난달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10월 고우림과 결혼한 김연아는 신혼 생활 1년 만에 고무신을 신게 되며 화제를 모았다.
고우림의 입대 후 홀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된 김연아. 그는 최근 "올해도 수고 많으신 산타하부지들"이라며 "빈자리 꽉꽉 채워준 고마운 사람들과 음식은 역시 남이 해준게 젤 맛"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가 공개한 사진에는 클레이로 만든 고우림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군복을 입고 '3중대'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비주얼이다. 김연아는 " 사실 그(조카가 만든 땀촌)도 함께 했음"이라고 덧붙이며, 고우림을 향한 애틋함을 자랑했다.
한편, 고우림과 김연아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연아는 1990년생,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5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사진=고우림, 김연아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