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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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남창희=백수?…내가 뭘 해서라도 먹여 살릴 것" (실비집)

기사입력 2023.12.29 19:1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조세호가 남창희와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29일 유튜브 '뜬뜬'에는 'EP.10 연말 홈파티와 단짝 코미디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개그맨 남창희가 진행하는 '실비집'에는 개그맨 조세호, 이병호가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남창희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2003년도 가을이었던 거 같다. 그 당시에 god 형들의 100일간의 콘서트인가, 사전 MC를 살짝 보러 간 일이 있었다. 그때 창희 씨를 기회가 있어서 인사를 하게 됐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그는 "그 전부터 나는 창희 씨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고, 남창희 씨가 나온 방송을 보면서 '저 사람 너무 잘한다. 부럽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나도 TV에 나오고 싶었으니까"라며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내가 다가가서 '안녕하세요. 저는 양배추라고 합니다'라고 하니까 창희가 '저 알아요'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 어떤 느낌이 들었냐면, 새 학기 맞이하고 반에 처음 들어갔을 때 첫날, 제일 친한 친구 한 명 만나지 않냐. 그 하루에 되게 오래 친해질 친구를 한 명 사귀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느낌이었다. 뭔가 거리낌이 없고 벽이 없고, 이 사람이랑 친해질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 이후로 친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조세호는 '내 친구가 백수인 나를 먹여 살리기 vs 내가 백수인 친구를 먹여 살리기' 질문에서 '내가 백수인 친구를 먹여 살리기'를 지체없이 선택해 감동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내가 백수인 친구 먹여 살리기를 전 하고 싶다.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남창희가 백수라면 먹여 살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뭘 해서라도"라며 남창희와의 깊은 우정을 자랑했다.

그는 "'창희야, 걱정하지 마라. 내가 어떻게든 일하겠다. 네가 뭐 할 수 있는 거 내가 못 만들겠냐'라는 생각도 했었다. 근데 사실 창희는 부담스러워하지만 저는 그 마인드인 거 같다"라며 남창희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고백했고, 이에 남창희는 "나 진짜 너랑 결혼해야겠다"라며 장난스레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사진 = 뜬뜬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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