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구독자에 집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여자 둘이 떠난 겨울 여행, 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양상 속 김나영은 이날 미니 사막의 유목민 게르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목적지를 알리며 그 전에 선물을 사러 몽골 이마트로 향했다. 김나영은 마트에서 즉석 팬미팅을 진행해 두 팬을 만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사막에 도착하기 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른 김나영은 볶음밥의 양을 보고 "엄청 많아. 무거워. 이거 먹으면 내일 아침까지 배가 안 고플 것 같다. 인심이 좋네요 몽골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김나영은 몽골 여행의 계기를 언급했는데 "진짜 즉흥적으로 왔다. 결정에 반나절도 안 걸렸다. 바로 예약하고 출발 4일 전에 예약했다. '그냥 가는 거지 뭐'하고 왔는데 만족도 10,000%. 즉흥적이었던 나 칭찬해"라고 몽골 여행에 아주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게르에 도착한 김나영은 현지 가족에게 선물을 주었고, 날 밝을 때 오면 양을 주겠다는 가족에게 낙타를 요구했다. 영상에 증거를 남긴 김나영은 "착한 하얀 낙타를 주신다고 해서 나중에 낙타 데리러 또 와야겠다"고 재방문 의사를 드러냈다.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김나영은 10년 전부터 생각했던 '노필터 투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사연을 받아서 인터뷰를 한 다음 성향이 맞는 6명의 사람을 모아서 함께 여행가는 것. 금액은 김나영이 부담해야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그는 "그럼 저의 말에 다 따라야 해요"라고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더니 "싸움나는 거 아니야? 마음 상해서 집 가고, 구독 취소하면 어떡해? 나는 그게 제일 무서워"라고 걱정하며 제안을 철회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김나영의 nofilter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