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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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뽑은 외인' 마테이-아베크롬비, V-리그 3라운드 MVP 선정…데뷔 첫 수상

기사입력 2023.12.26 16:05 / 기사수정 2023.12.26 16:05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MVP가 선정됐다.

남자부는 우리카드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 여자부는 IBK기업은행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영광을 안았다. 마테이와 아베크롬비 모두 V-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를 획득했다.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5표, 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3표,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과 세터 한태준, KB손해보험 아포짓 스파이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각 1표로 뒤를 이었다.

마테이는 3라운드 동안 188득점으로 득점 1위, 공격성공률 56.7%로 공격종합 3위, 세트당 평균 0.5개의 서브로 서브 3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우리카드의 3라운드 5승(1패 승점 14점)과 전체 팀순위 1위를 견인했다.

마테이는 올해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V-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적을 내는 중이다. 1라운드 149득점(공격성공률 53.17%)을 올린 그는 2라운드 142득점(공격성공률 48.83%)을 만든 뒤 3라운드 제대로 기지개를 켰다.

마테이의 시즌 기록은 18경기 479득점(공격성공률 53.07%)이다. 리그 득점 3위, 공격종합 성공률 4위, 서브 2위(세트당 0.435개)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승점 39점(14승4패)으로 남자부 7개 구단 중 1위를 지켰다. 2, 3위인 삼성화재(13승5패)와 대한항공(11승7패)은 각각 승점 34점을 기록 중이다.



아포짓 스파이커 아베크롬비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얻었다.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8표,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4표, 기업은행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가 2표, 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리베로 김연견,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각 1표를 받았다.

아베크롬비는 3라운드 동안 178득점으로 득점 1위, 공격성공률 45.01%로 공격종합 3위, 세트당 평균 0.36개의 서브로 서브 2위를 선보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기업은행의 3라운드 5승(1패 승점 14점)을 이끌었다.

2023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거머쥐었다. 아베크롬비 역시 3라운드에 가장 좋은 공격력을 뽐냈다. 1라운드엔 163득점(공격성공률 42.58%), 2라운드엔 150득점(공격성공률 42.81%)을 빚었다.

올 시즌 18경기서 총 491득점(공격성공률 43.49%)을 만들었다. 리그 득점 2위, 공격종합 성공률 3위, 서브 2위(세트당 0.282개)다. 기업은행은 승점 28점(10승8패)으로 여자부 7개팀 중 4위에 올라있다. 승점 34점(12승6패)의 3위 GS칼텍스를 추격 중이다.

남자부 3라운드 MVP 시상은 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KB손해보험전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는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IBK기업은행-현대건설전에서 실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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