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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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안 돌아가면 배인혁 죽어"…이세영, 청천벽력 소식에 '충격' (열녀박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24 07: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이세영이 현대에 남으면 배인혁이 죽는 사실을 알게 됐다.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에서는 천명(이영진 분)을 만난 박연우(이세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하나(권아름)의 고백으로 강상모(천호진)가 계약 결혼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확인한 강태하(배인혁)는 바로 강상모에 찾아가 별채에서 엄마를 그렇게 만든 것도 강상모의 짓인지 물었다. 강태하가 자신의 엄마를 별채에 방치하고 민혜숙(진경)의 짓이라 거짓말한 게 맞는지 묻자 강상모는 "내 자식을 위해서 그런게 왜?"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에 강태하는 "마지막까지 내 손을 잡던 엄마를 뿌리치고 평생 죄책감에 괴로웠다. 민대표를 원망하느라 마음이 엉망이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서 강상모는 "근본도 모르는 여자 때문에 회사를 포기하냐"라고 말하며 박연우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자 강태하는 건들지 말라고 소리쳤다. 강태하는 "이제 손자가 아닙니다"라고 선언하며 집을 떠났다.



집을 나온 후 심장 통증에 괴로워하던 강태하는 약을 먹고 잠들었고, 의사는 입원을 권하며 3달 전부터 갑자기 심장이 안 좋아졌다고 알렸다. 박연우는 자신이 오고 나서부터인 것을 깨닫고 믿지 못했다. 눈 앞에서 떨어져 사라지는 꽃잎은 본 박연우는 창가의 나비를 따라갔고, 그 곳에서 천명을 만났다.

천명은 박연우에 "온지 100일 되면 조선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시간의 문이 열린다"고 전했고, "만약 여기에 머문다면 강태하의 심장은 전생에서처럼 멈춘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연우는 잠든 강태하에 "서책이 왜 그대론지,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 알 것 같다. 걱정말아요. 다 잘될 거니까"라고 속삭였다.

잠에서 깬 강태하는 박연우와 함께 부모님의 납골당에 방문했다. 그 곳에서 박연우는 황명수(이준혁)를 목격했지만 잘못 본 거라 넘겼고, 이어지는 장면에서 "이제 다 끝나간다"고 황명수는 혼잣말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자신을 찾아온 박연우에 강상모는 한 그림을 보며 "어린 시절 가질 수 없었던 그림인데, 이게 내 발목을 잡게될 줄이야. 그동안 너를 두고 본 건 이 그림 때문이었다. 귀한 내 손자 갉아 먹는지도 모르고"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박연우는 "그럼 용서를 비세요. 잘못했다고"라 덧붙였다. 이에 강상모는 '안 움직이던 시계가 네가 온 후로 움직인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더는 상처주지 말 것을 요청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를 본 강상모는 "다시는 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때 방을 나서는 박연우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고, 강태하는 모르는 번호로 온 납치 사진과 주소에 바로 달려갔다.

탈출을 시도하며 고군분투하는 박연우를 때 맞춰 구하러 온 강태하는 박연우를 집으로 데려다 준 뒤 강상모의 집으로 향했다.

다음 장면에서 강상모의 집에 앉아 있는 황명수에 강상모는 놀랐고, "아끼던 손자한테 버림 받은 기분이 어떻냐"고 질문한 황명수는 23년 전에 강상모가 자신의 아내를 죽였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강상모는 "내 아들을 살리려 그랬다"고 변명하며 황명수에 "운이 없었다"고 말해 황명수를 분노케 했다.

황명수는 강상모를 내던지고 목을 졸랐는데, 마침 도착한 강태하가 이 상황을 발견해 강상모는 목숨을 건졌다. 민혜숙 뒤에서 행동한 사람이 황명수라는 것을 알게 된 강태하는 무릎을 꿇었고 황명수가 도자기를 내리치자 강태하는 쓰러졌다.

한편, 자신이 납치된 사실을 강태하에 알린 사람이 황명수라는 것을 알게 된 박연우는 강상모의 집으로 달려갔다.

사진=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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