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사비로 '폭싹 속았수다' 스태프 전원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는 미담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가 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모든 스태프들에게 직접 사비를 들여 고가 선물을 돌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이유는 최근 드라마 스태프 전원에게 70만원 상당의 고가 헤드폰부터 사이즈에 맞는 신발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는 전언. 여기에 올해 초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인사가 담긴 책갈피도 선물했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온라인상에서 공개된 책갈피 편지에는 "폭싹 팀에만 일주일 먼저 온 크리스마스. 사계절을 꼬박 함께 보낸 우리는 인연은 인연인가 봐요. 고마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모두들 폭싹 속았수다. 지은 애순 드림"이라 담겨 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란 뜻의 제주 방언인 '폭싹 속았수다'로 인사를 남기는 아이유의 센스가 돋보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아이유가 산타다" "역시 아이유" "스태프들에게 정말 잘 하는 아이유" "진짜 대단하다" 등의 댓글로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 아이유는 극 중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아 '팔불출 무쇠' 관식 역의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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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