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필모가 아들 담호의 건강 적신호에 걱정을 내비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내 모든 걸 너에게 주고 싶어' 편으로 꾸며져 최강창민과 박주호의 첫째 딸 나은이 내레이션에 함께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슈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5%,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담호가 아빠 이필모와 함께 해산탕을 만드는 장면이 흐뭇함을 안기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필모의 아들 5살 담호에게 아데노이드 비대증 증상이 발견돼 이목을 끌었다. 신경과 전문의는 수면 검사 결과에 "보통의 아이들은 무호흡 증상이 나오면 안 되는데, 담호는 한 시간에 20번 나왔다. 24시간 깨어 있는 상태"라고 전해 이필모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담호는 전문의 의견에 따라 아데노이드 비대증과 함께 다른 문제를 유발한 편도, 중이염 수술을 결정했다. 이필모는 "담호가 잘 참을 수 있을지 염려 돼"라며 뜻하지 않은 수술을 하게 된 담호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필모는 수술 후 2주 동안 제대로 먹을 수 없는 담호를 위해 해신탕 준비에 나섰다. 이 가운데 담호가 수산시장에 입성, 당당한 포스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담호는 광어를 잡으며 "너 잡혔다! 이거 담아주세요"라며 똘망똘망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필모는 "5살인데 당연히 이해 못하죠. 대신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면 무조건 하겠어요"라며 아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슈퍼맨 아빠의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전했다.
수술 당일, 이필모는 "절대 나약해지면 안 돼"라며 아들 앞에선 약해질 수 없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담호는 무사히 수술을 마친 근황을 전했다. 부모님의 사랑과 응원에 힘든 시간을 멋지게 견뎌낸 담호의 용감하고 씩씩함은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의 아들 25개월 은우와 7개월 정우는 사랑둥이 형제의 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정우는 다양한 포즈로 매력을 뽐냈고, 은우는 놀라운 펜싱 자세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뿌듯해하면서도 "아빠는 펜싱 시킬 마음이 없는데"라며 운동 선수로서의 고단함에 걱정을 내비쳤다. 김준호는 정우 또한 유아용 펜싱칼을 잡자, "펜싱 용품을 집에 두면 안 되겠어"라며 특단의 조치를 선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은우는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인 남희두와 만났다. 은우는 악수를 청하는 남희두에게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경계의 눈빛을 보냈지만, 은우의 취향을 저격할 유과를 건네는 남희두의 센스와 다정한 손길에 금세 빠져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우는 먼저 남희두의 손을 잡고 포옹까지 했고, 나아가 남희두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뒤를 졸졸 쫓아다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남희두는 은우에게 최단 시간에 최애 삼촌에 등극했고, 김준호는 "지금까지 온 사람 중에 은우가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 과정에서 남희두는 김준호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 공세를 하기도 했다. 남희두는 "30살 전에 결혼하고 싶어요. 나연이도 저도 아기는 두 명 낳고 싶어해요"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준호는 "결혼하면 안정감이 생겨"라며 장점을 전한데 이어 "무조건 네가 잘못했다고 해"라며 소소한 팁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남희두와 은우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은우는 남희두에 품에 안겨 비눗방울에 해맑은 미소를 터뜨렸다. 나아가 남희두가 은우에게 "삼촌 집에 갈래?"라고 제안하자, 은우는 "네~"하고 대답하며 김준호를 향해 작별의 인사를 건네 선택받지 못한 김준호는 충격에 빠진 얼굴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희두의 다정함에 무한한 애교로 화답한 은우는 러블리함을 폭발시켜 안방극장에 자동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