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연말 'SBS 연예대상'에 참석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석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8일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스케줄 소화 역시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S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터줏대감으로 오랜 시간 꾸준하게 출연해왔다. 2010년 '런닝맨'이 시작된 순간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원년멤버인 만큼, 최근 전소민의 하차 후 6인 체제를 이어왔던 프로그램에 큰 손실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석진은 최근 발표한 '2023 SBS 연예대상' 후보에서도 제외돼 아쉬움은 한층 크다. '2023 SBS 연예대상'에는 '런닝맨' 멤버 중 유재석과 김종국만 후보에 올랐으며, 서장훈과 이상민, 이현이, 탁재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석진은 2021년과 2022년 유력한 '연예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런닝맨'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물오른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년 연속 대상을 받지 못했고 이와 관련한 지석진 홀대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후보에도 들지 못한 상황.
연이은 악재로 인해 지석진이 '2023 SBS 연예대상'에 출연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매년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던 지석인이 올해는 건강 상의 문제로 불참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