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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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명월' 에릭-한예슬 멜로라인 본격 점화

기사입력 2011.07.21 23:12 / 기사수정 2011.07.21 23:1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은주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에릭-한에슬의 멜로라인이 점화 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8일 방송된 3회분에서는 톱스타 강우(에릭 분)가 의문의 인물 '도깨비'를 찾아 강원도 오지로 들어가 좌충우돌 산골체험을 하는 내용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강우는 도깨비가 산다는 을씨년스러운 가옥에서 정체불명의 시골 소년 삼총사를 만나고, 이들이 잡으려던 뱀을 보고 놀라 피하다가 소똥을 손으로 집어 굴욕을 당한다.
 
 "한류스타 강우와 3개월 안에 결혼해라"는 지령을 수행 중인 북한 스파이 명월은 강우를 뒤쫓다가 강원도 산골 마을까지 따라 들어간다. 명월은 우연을 가장해 강우 앞에 나타나고, 뱀을 무서워하는 그에게 "무슨 사내가 뱀을 그리 무서워하냐"며 맨손으로 뱀을 때려잡는 괴력을 발휘해 강우를 주눅 들게 했다.
 
강우의 굴욕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소똥을 씻기 위해 개울로 들어간 강우는 또 다시 물위를 떠다니는 뱀을 발견하고 급기야 기절해 버린 것. 북에서 훈련을 하다가 배가 고프면 뱀을 잡아먹곤 했다던 명월은 작은 뱀 한 마리를 무서워하는 강우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한편 기절한 강우를 구해낸 명월은 강우를 세 번이나 구해 준 대가로 그의 경호원이 되겠다고 나섰다. '한류스타 유혹 작전'을 좀 더 잘 수행하려면 강우의 최측근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선배 미녀 스파이 옥순(유지인 분)의 조언 때문이다.
 
명월의 정체를 알 리 없는 강우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로써 강우와 명월의 달콤 살벌한 동거생활이 시작됐다. 명월은 강우의 곁에서 24시간 밀착 경호를 하기 시작하고, 강우는 "목숨을 걸고 나를 구해줬기 때문에 너를 내 곁에 뒀다"며 명월을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연다.
 
명월이 경호원이 되자 강우를 좋아하는 인아(장희진 분)는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거기에 명월이 "쉬는 시간에 강우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그녀를 막아서자 인아는 명월의 뺨을 때리려고 손을 쳐든다. 때마침 나타난 강우가 인아의 손을 막으며 "이 아이,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하며 극이 마무리 됬다.
 

누리꾼들은 방송 직후 "강우와 명월의 멜로라인이 본격화되는 것 같아 기대 된다" "근육질 몸매의 강우가 뱀에게 꼼짝 못하는 장면이 코믹했다" "미모의 '쌈짱' 명월이 매력적이다","점점 스파이 명월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조연들의 감초 역할이 매우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시청자 게시판에 올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박은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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