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재석이 12년 연속으로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 1위를 차지했다.
13일 한국 갤럽은 올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 중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부문을 발표했다.
한국갤럽은 2023년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재석이 41.3%의 지지를 얻어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런닝맨'등 지상파 장수 예능 프로그램을 이끈 간판스타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비지상파에서도 활약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2007~2009년부터 1위를 차지, 2010~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2년째 1위다.
2위는 14.4%의 지지를 받은 강호동으로 2010년에는 유재석을 뒤로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그는 2011년 잠정 은퇴했다가 2012년 복귀, 2013년부터 11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3위는 박나래(11.6%)로 그는 2018~2020년 2위, 2016년부터 8년 연속 5위권에 들고 있다.
4위는 신동엽(11.1%), 5위와 6위는 각각 전현무(6.8%), 탁재훈(5.5%)이 선정됐다.
이어 7위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관록의 예능계 대부 이경규(이상 4.5%)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기안84는 올해의 예능방송인·코미디언 10위권에 처음으로 이름 올렸고, 이경규는 2년 만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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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