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광수가 조인성에게 텃세를 부렸다.
8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마지막 수확물을 활용해 김치를 담그며 농사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3주 만에 훌쩍 더 자라난 배추를 발견한 이광수는 "이거 우리가 키운 건가? 엄청 많다. 이렇게 컸어?"라고 감탄했다.
이광수는 "경수가 김장 엄청 공부하던데. 전화할 때마다 유튜브로 김장을 찾아보고 어머니한테도 여쭤보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도경수는 수육 거리와 함께 등장했다. 도경수는 "물 온도를 조금 높게 하면 된다고 하더라. 40도에서 절이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요리에 일가견을 보였다.
이광수는 "김장을 하니까 마무리하는 기분이다. 농사에 성공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사이 조인성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경수는 "인성이 형이 어떻게 오게 된 거냐"고 의아해했다. 조인성은 '콩콩팥팥' 패밀리 모두와 친분이 있다.
조인성은 회초리를 들고 나타나 이광수를 압박했다. 이광수는 "진짜 우리 프로그램에 온 거냐"고 어리둥절해했다. 조인성은 "미국에서 왔다. 좀 찍고 바로 넘어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광수는 조인성에게 "형 지금 사장 아니다. 알바로 온 거다. 무 좀 씻으라"며 텃세를 부렸다.
조인성은 "일 년에 한 번씩 법륜 스님 댁에 가서 대중들이 먹을 김치를 3,000포기씩 담근다"고 말하며 '콩콩팥팥' 패밀리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또한 이광수에게 "여기서 너를 아무도 컨트롤해 줄 사람이 없지? 방송 보니까 엄청 나대더라"고 지적했다.
도경수는 조인성의 지원 사격을 받아 김칫속을 완성했다. 이를 맛본 조인성은 "제법 김치 맛이 난다"고 인정했고, 이광수는 "맛있다"고 칭찬했다.
촬영 스케줄로 인해 뒤늦게 도착한 김우빈은 조인성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김우빈은 "어쩐 일이신 거냐"고 물었고, 조인성은 "너 보고 싶어서 왔다"고 대꾸했다.
조인성은 김치 무치는 법을 시연해 보이며 '콩콩팥팥' 패밀리에게 큰 도움을 선사했다. 조인성과 도경수의 진두지휘 아래 김장이 척척 진행됐다.
김기방은 "인성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김우빈에게 "처음에 인사하고 바로 앉아서 계속 일만 했다"고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