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듄' 시리즈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푸티지 상영회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데이브 바티스타, 크리스토퍼 월켄, 스티븐 헨더슨, 레아 세이두, 스텔란 스카스가드, 샬롯 램플렝,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에 와도 홍보 행사만 하다가 집에 가게 되는데,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영화도 촬영하면 좋을 것 같다고 와이프에게 이야기했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관객은 영화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또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시는 것을 즐기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극장에서 시네마틱 경험을 하는 것이 영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극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감독으로서 성취를 느낀다. 극장과 영화에 대해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가진 게 뿌듯하다"라며 극장 관람을 독려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번 파트2는 굉장히 파트1에 비해 살아있는 생생한 부분이 있다. 캐릭터의 관계도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다"라며 "'영화가 완벽하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파트1에 비해서 파트2는 훨씬 만족스럽다. 빨리 팬들과 공유를 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일과 9일에 걸쳐 관객을 만나는 드니 빌뇌브 감독은 "많은 분들과 직접적으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감독은 혼자 고립돼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기쁘다"라며 관객과의 소통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듄: 파트2'는 오는 2024년 2월 개봉한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