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이혼에 '악플'…'양육비 논란' 유깻잎 '공개 응원' 나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라붐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전격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공개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지난 4일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 이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 사이의 삼남매 양육권은 최민환이 맡았다. 두 사람이 서로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지 않기 위해 그동안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는 설명. 

최민환이 삼남매의 양육권을 갖기로 합의했지만 율희 역시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엄마로서 책임감을 엿보였다. 



평소 가족 예능, 개인 유튜브 등을 통해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왔던 터라 이번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다수 누리꾼들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율희의 새출발을 응원했지만, 일각에서는 양육권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며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런 가운데, 유깻잎이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공개적으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엿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깻잎 역시 20대 초반 이른 나이에 유튜버 최고기와 혼전 임신으로 결혼한 뒤 딸을 출산했다. 이후 4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최고기와 합의 이혼했다. 딸은 최고기가 양육하기로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동반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우이혼'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유깻잎은 이후 다수 프로그램 및 유튜브 등을 통해 결혼 및 이혼 등으로 인한 악플 피해를 호소하기도. 

특히 딸의 양육비를 두고 악플러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유깻잎은 "양육비 준다"고 직접 해명하는가 하면, 최고기는 "매달 양육비 보낸다. 왜 깎아 내리냐"며 전처 편을 들어주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유깻잎의 '좋아요'에 이혼에 대한 부담과 악플러들의 부정적이고 왜곡된 시선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누리꾼들의 짐작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이 닮은 것 같다" "둘 다 힘내길" "비슷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사진=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