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이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있는 최민환을 향한 '공개 응원'으로 힘을 실었다.
최민환은 지난 4일 개인 채널을 통해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소식을 직접 발표, 슬하에 둔 삼남매의 양육을 맡은 바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 결정을 응원해주고 지켜봐준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합니다"라는 말로 고개 숙이기도 했다.
이에 수많은 팬들은 물론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개적으로 최민환을 향한 응원에 나서 감동을 자아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007년 가요계 정식 데뷔, 어느새 데뷔 17년차에 달하는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 3인조 아이돌 밴드다. 국내는 물론 일본, 태국, 미국 등 다양한 해외 팬덤까지 키워나가며 오랜 시간 많은 사랑받고 있다.
팀의 막내인 최민환은 팀내 첫 유부남이자 '아빠'가 되어 형들의 든든한 응원과 지원을 받아왔던 바. 특히 15주년 기념 콘서트 준비 당시 율희와 삼남매가 대기실을 찾은 당시, 이홍기는 최민환의 큰아들을 품에 안고 "등록금은 내가 책임진다"라며 '조카 바보' 면모를 엿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끈끈한 팀워크와 의리로 십수년 세월 함께한 FT아일랜드는 최민환의 파경 아픔 속 새 컬래버 음원 발표로 '열일'에 동행한다.
이들은 지난 2007년 발매된 FT아일랜드 정규 앨범 '치어풀 센서빌리티(Cheerful Sensibility)'의 수록곡 '마중' 재해석한 신곡 음원을 이달 10일 발표,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진=개인 채널, FNC엔터테인먼트,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