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故 김수용 감독이 영면에 든다.
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수용 감독의 발인이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강석우가, 약력 소개는 정지영 감독, 추도사는 이장호, 김성수 감독과 배우 장미희, 정동환이 맡는다.
영화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3일 이날 오전 1시 50분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94세.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정지영 감독과 배우 안성기, 양윤호 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장미희 등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 고문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김혜자, 엄앵란, 이순재가 함께한다. 배우 이병헌, 이성민, 이영애, 이정재, 문소리, 박찬욱, 봉준호 감독 등이 장례위원으로 고인의 마지막을 지킨다.
고인은 1958년 '공처가'로 데뷔 후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 '갯마을'(1965)을 비롯해 '안개'(1967), '산불'(1967) 등의 작품을 잇달아 탄생시키며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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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