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미용사 일반헤어 필기 시험에 도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에는 '아이돌출신 이지현 미용필기시험을 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현은 "필기시험장에 도착했다. 너무 떨린다. 이 한 권으로 2주 동안 시간 나는대로 틈틈이 공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어떨지, 너무 걱정되고 떨리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파이팅하고 오겠다. 한 번만에 합격. 근데 학원에 같이 실습 연습하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보통 2~3번은 미끄러진다고 하더라. 합격률이 30%다. 10명 중에 3명만 합격이 된다는 얘기"라면서 "미용 필기시험이 워낙 어렵다고 소문이 많이 났는데 아쉬움이 있다면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1시간 뒤 다시 차에 올라탄 이지현은 "어제 촬영 끝나고 집에 9시에 들어갔는데 애들이 밥도 안 먹고 옷도 하나도 안 갈아입고 씻지도 않더라. 애들 밥 먹이고 씻기고 집 치우고 시험 공부하고 눈 조금 붙이고 이러니까 내가 시험을 합격할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무 속상하다. 그래도 공부한다고 했는데 집안일도 해야 하고 애도 봐야하고 학원다니면서 일하면서 필기 공부하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다"고 울상을 지으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지현은 갑자기 웃더니 "나 합격했다. 기뻐서 눈물이 난다.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합격했다. 85점"이라며 "진짜 2주 동안 빨래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였고 쓰레리 버리러 갔는데 분리수거 하고 있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였고 모든 게 다 심각하게 스트레스였다. 근데 붙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매니저는 "이제 필기 붙었는데 실기는 어떻게 하려고"라고 걱정했고, 이지현은 "필기 붙은 게 어디냐. 필기 붙으니까 실기를 쭉쭉 나갈 수 있지 않나. 필기만 붙어도 마음이 편하니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