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뷔와 유승호의 투샷을 보게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BTS 뷔와 배우 유승호의 특급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타짜: 꾼의 낙원 in 캐러멜 월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뷔와 유승호의 등장에 '런닝맨' 멤버들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두 사람을 향해 "빛이난다. 빛이 나"라면서 감탄했고, 특히 양세찬은 "둘 다 진짜 잘생겼다. 미치겠다"면서 두 사람의 비주얼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뷔는 지난 번 출연에서 '런닝맨'에서 '타짜 특집'을 하면 꼭 다시 나오고 싶다고 어필했었고, 실제로 약속을 지켰다. 유재석은 뷔와 유승호를 향해 "서로 아는 사이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아니다. 오늘 처음 만났다"면서 반전 대답을 내놨다.
하하는 "누가 형이냐"고 물었고, 93년생 유승호는 "제가 두 살 형"이라고 답했다. 이에 뷔는 "저희 멤버 중 진 형이랑 (유승호가)친하시다"고 거들었다.
유재석은 지난 '런닝맨' 방송에서 제대로 멤버들의 뒷통수를 치고 간 유승호를 향해 "너는 그렇게 사기를 치고 가니?"라고 황당해했고, 하하와 송지효 역시 아무 것도 모르는 해맑은 표정을 하고 사기를 친 유승호에게 "이런 애가 진짜 무섭운 법이다. 무서운 애야"라고 말했다.
다시 생각해도 충격적이라는 듯 하나같이 황당해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을 본 유승호는 "그래서 다시는 '런닝맨'에 못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다시 나오게 되어서 지금 어떨떨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게임 룰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미션을 통해 캐러멜을 획득하고, 최종적으로 캐러멜이 가장 많은 1인이게 순금 3돈 상품이 주어진다. 현 협회장은 하하다. 협회장은 미션 순서 및 팀 구성을 할 수 있고, 딱 한 번 본인만의 즉석 룰을 만들 수 있다. 협회장이 마음에 안들면 건의함에 캐러멜 20개를 채우면 협회장이 바뀌고, 캐러멜을 제출한 사람 중 1인이 다음 협회장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먼저 시드 머니 획득을 위한 게임을 진행했다. 숫자가 적힌 칼을 통아저씨에 번갈아 꽂고, 통아저씨가 튀어나오지 않으면 해당 숫자만큼 캐러멜이 계속 누적이 된다. 통아저씨가 튀어나오면 해당 멤버는 탈락하고, 해당 칼에 적힌 숫자만큼의 캐러멜도 추가되지 않는다. 탈락자가 2명이 발생하는 순간 누적된 캐러멜이 쏟아지고, 쏟아진 캐러멜을 주워서 시드머니를 획득하면 된다.
룰 설명에 하하는 "월드스타를 불러다놓고 캐러멜을 주우라고?"라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반대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뷔는 캐러멜이 떨어지는 위치를 파악하며 떨어지는 캐러멜을 받을 준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