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세영이 2주 연속 금토극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25일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마이 데몬'이 나란히 첫 방송했고, 이세영이 먼저 승기를 거머쥐었다.
첫 회 시청률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히 '열녀박씨')은 전국 5.6%, 수도권 5.3%을 기록, '마이 데몬'은 전국 4.5%, 수도권 5.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2회에서는 각각 5.9%로 3.4%로 2.5%포인트 격차를보였다.
이후 남녀주인공의 본격적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3회에서 '열녀박씨'는 전국 6.7%, 수도권 6.7%을 기록, 4화에서는 6.4%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이 8.4%까지 치솟았다.
'마이 데몬' 또한 크지 않은 격차를 보이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회 시청률은 평균 4.4%, 순간 최고 6.8%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4회에서는 전국과 수도권 모두 평균 4.0%(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를 기록했다.
약 2.3%~2.4%의 격차를 보이며 두 작품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추후 시청률 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열녀박씨', '마이 데몬'이 왕좌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작품은 러브라인 등 본격적인 내용 전개가 이어졌다.
'열녀박씨'에서는 ‘돌발 입맞춤’ 이후 박연우(이세영)를 신경 쓰며 선을 그으려는 강태하(배인혁)와 아픈 강태하를 걱정하는 박연우의 모습이 펼쳐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강태하가 박연우를 잡아주려다가 함께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동반 기절 엔딩’이 펼쳐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멈췄던 시공간이 풀려 다시 움직인 뒤, 강태하를 돌아보던 박연우가 발을 헛디뎌 떨어질 것처럼 비틀거렸고 얼른 강태하가 달려와 박연우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이 언덕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과연 두 사람이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이 데몬'은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이 관계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주천숙(김해숙)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공조를 약속한 가운데,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했다.
위기에 처한 ‘악마’ 송강 앞에 기적처럼 나타난 도도희. 이제껏 본 적 없는 ‘로맨틱 탱고 액션’ 엔딩은 극강의 설렘을 자아내는 동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금토극 왕좌였던 '연인' 남궁민이 떠난 후, '열녀박씨'와 '마이 데몬'이 각각의 매력으로 순항 중인 가운데 추후 반전이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SBS,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